코로나 진단 키트 야간 2주째인데
난 너무너무 재밌어
첨엔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다리도 겁나 아팠는데
이젠 적응이 됬는지 다리도 거의 안아프고
간섭하는 사람이 없어서 편해
그래도 공장의 단점이라면 단조로움, 지루함 이겠지
근데 여긴 여동생들이 태반이라
다 친해져서 눈치껏 얘기하고 장난치다보면 시간이 빨리가긴해
야간 시급 12만원이라 6일 근무하면 290정도
다른곳에 비해 많은건 아니지만
다른대도 해봤지만 사람적은곳은 열심히 해도 깨지고
주간은 돈도 적고 삶에찌든 애들이 많아서 재미가 없어서
출근하기 맨날 싫었는데.. 이제는 그냥 맨날 가서
사람들 만나고 싶네. 언젠간 떠날곳, 추억이 될곳이란걸 생각하면
좀 슬퍼지내.. 물론 내 본업은 더 재밌지만 동생같은 친구들은 없기에..